[D+7] 혼자서 요코하마 데이트 일기를 한번 밀리기 시작하니까 정말 끝이 없군...며칠 간 돌아다니면서 찍은걸 한번에 정리하는 중이다.매일매일 일기 쓰자면서... 게으른 놈아... 각설하고, 호스텔에서 빈둥빈둥 지내다가 어딘가 가자고 마음먹어서 맨 처음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요코하마였다.예전에 동생이랑 여행왔을때 요코하마에 들렀었는데 분위기가 엄청 마음에 들었었기 때문이다.도쿄 교외라서 교통비는 상당히 깨지지만...이국적인 풍경과 해변가가 너무너무 매력적인 장소다.특히 나 같은 오타쿠한테는 문스독에 나왔던 장소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고 말이다. 요코하마는 페리 제독에 의해 일본에서 최초로 개항된 곳이다.그래서 그런지 가게들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뒤로 어렴풋이 보이는게 요코하마의 개항 기념관.문스독에서는 탐정 사무소로 나왔던가.. [일본 워홀] 엔트리 코드로 라인 모바일 개통하기 일본에 도착한지 대충 5일째...전화번호가 없다는게 생각보다 큰일이다.한국에서 가지고 온 7일짜리 유심도 이틀 뒤면 운명할 예정이다. 마침 아마존에 주문한 라인 엔트리 코드가 도착해서 빠르게 등록하기로 했다. https://www.amazon.co.jp/dp/B01MFI02JO/ref=cm_sw_r_cp_ep_dp_KTYlCb3VZDMCR(구입은 이쪽에서 했다) 원래 엔트리 코드를 이용한 등록은 450엔 가량,직접 라인 매장에 방문해서 유심 등록을 맡기는 것은 사무 수수료 3500엔 가량이 드는데, 종종 유심 등록 1엔 이벤트도 개최하는 듯 하니혼자서 등록하기가 어렵거나 유심이 급하다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고 직접 방문해서 등록해도 좋다.유심이 도착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니 나처럼 미루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 [D+3] 이케부쿠로와 게스트 하우스 파티 어제부터 기침이 계속 나오더니,결국은 오늘 앓아누웠다.누워만 있는데도 온 몸이 아픈 느낌이라서 몸살에 걸린건가 싶었다. 비상약을 이렇게 빨리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여튼 약을 열심히 먹었더니 다행이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대체 뭘 했다고 아프단 말인가... 오늘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작게 파티가 있었다.각자 친구들을 초대해서 먹고 마시고 떠드는 파티였는데,미부가 부른 일본친구 두명이 미부를 바람맞혀서 미부가 대단히 분개했다. 중간부터는 초대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마구 끼워서 노는 바람에사람도 엄청 많아지고 정신도 없어졌다.한국 사람도 많고 일본 사람도 많고 다른 나라에서 온 게스트들도 있어서,일본어에 영어에 한국어에 손짓발짓을 섞어가면서 더듬더듬 의사소통을 했다.매번 느끼는거지만 외국어를 잘하는건 대단한 .. [D+1] 주소등록 대모험 도쿄에 도착한지도 하루가 되었다.도착하기 전에는 일단 여러가지 걱정이 있었지만... 지내기로 한 호스텔에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쾌적하고 좋은 분들도 많이 있어서 나쁘지 않다.무엇보다도 친구가 있는 곳이니까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놓인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것은 옷이랑 당장 필요한 세면도구 정도가 전부라 필요한 물건도 사야 하고,한국에서 사온 데이터 유심칩의 기한이 7일이라서 그 전에 갈아끼울 유심도 구해야 했다.물건을 사는 건 근처에 돈키호테도 두개나 있고 드럭 스토어도 있으니 거기서 사면 된다고 매니저씨가 알려줬다.유심쪽은 검색해봤더니, 재류카드 이외에 주민표가 제출서류로서 필요한 것 같았다.아침부터 미부가 당장 주소지 등록을 하고 오라고 나를 들들 볶았기 때문에 일단 주소지 등록을 하고 오기로 했다. .. 이전 1 다음